[앵커]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이 최근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중국의 전략적 시각에서 한국이 단검처럼 보일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중국 견제와 인도태평양 지역 평화를 위한 한미동맹과 주한미군의 역할을 강조한 건데요. 전작권 전환을 둘러싼 한미 간 논의가 이어지는 와중에 나온 발언이라 관심이 모입니다.
임희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육군 전쟁대학 팟캐스트에 출연한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은 한국에 대해 "아시아의 심장부에 꽂힌 단검같은 존재"
라고 말했습니다.
제이비어 브런슨 / 주한미군사령관
"중국 동부 해안에서 볼 때, 아시아의 중심에 있는 단검인 한국, 그리고 (그들이 남중국해 너머로 나아가려 할 때) 방패같은 일본이 있습니다."
지난해 5월엔 한국이 "일본과 중국 본토 사이에 떠 있는 섬 또는 불침 항공모함과 같다"고 표현했는데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한국의 역할을 강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브런슨 사령관은 또 다른 우방인 필리핀에 중거리 미사일 타이푼이 있다며 한국과 일본, 필리핀을 연결한 다층 군사 네크워크 '킬 웹'을 통해 그물망처럼 중국을 압박하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삼성과의 군 통신 협력 사실도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제이비어 브런슨 / 주한미군사령관
"우리는 삼성과 협력해 훌륭한 클라우드 인프라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우리와 동맹국들은 통신이 차단·무력화돼도 소통할 수 있게 될 겁니다."
브런슨 사령관은 지난달 전작권 전환을 위한 조건 충족 시기로 2029년 1분기를 언급하면서 이르면 2027년 전환이 가능하다고 보는 우리 정부와 온도 차를 드러냈습니다.
TV조선 임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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