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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위기 시 군사 지원 대폭 축소…지난주 나토에 방침 설명"

  • 등록: 2026.05.27 오전 07:32

  • 수정: 2026.05.27 오후 15:39

미국이 위기 때 유럽 동맹국들에 전폭기와 군함, 공중급유기 등을 포함한 군사 지원을 크게 줄일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독일 매체 슈피겔은 26일(현지시간)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의 특사가 지난주 후반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본부를 방문해 나토 회원국의 고위 당국자들에게 이런 내용을 브리핑했다고 전했다.

이 사안을 잘 아는 소식통 3명은 로이터 통신에 트럼프 행정부가 위기 시 나토에 제공하는 군사 역량을 축소할 것이라는 점을 나토 동맹국들에게 이야기할 방침이었다고 확인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위기 상황에서 유럽에 대한 전략폭격기 지원 규모는 기존에 비해 절반으로, 미국이 위기 때 제공하게 되는 전투기의 수량은 3분의 1로 줄어들 예정이다.

미 해군 역시 나토에 제공하는 구축함 수를 줄이고, 잠수함 지원은 더 이상 하지 않을 계획이다.

미국은 아울러 무장 드론의 제공도 크게 줄일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은 내달 초 열리는 나토 전력산출회의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추가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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