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박근혜 일제히 '부산행'…전·현직 대통령 '선거 대리전'
등록: 2026.05.28 오전 07:33
수정: 2026.05.28 오전 07:40
[앵커]
이재명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이 어제 나란히 부산을 찾았습니다. 6·3 지방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최대 격전지를 방문한 건데, 전·현직 대통령의 유세 대리전이라는 말까지 나옵니다.
장동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31회 바다의 날 기념식 참석을 위해 부산 영도구를 찾은 이재명 대통령.
김영삼 정부 등 역대 보수 정부의 업적을 언급하며 해운 항만 분야에 대한 전폭적인 투자를 약속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김영삼 대통령께서 꿈꾸었던 해양강국 대한민국으로의 힘찬 도약을 앞당길 것입니다. 해운 항만 사업을 국가 전략 산업으로 육성해 갈것입니다."
기념식 참석을 마친 뒤엔 부산 남항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만났습니다.
이 대통령이 영남지역을 찾은 건 울산과 대구, 경남 진해에 이어 이달에만 6번째입니다.
같은 날, 박근혜 전 대통령은 부산과 울산, 경남을 돌며 지원유세에 나섰습니다.
부산 기장시장 방문엔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과 부산 북갑의 박민식 후보도 동행했습니다.
박근혜 前 대통령
"앞으로도 부산의 더 큰 발전을 위해서 계속해서 더 많은 일을 해줄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대구를 시작으로 사흘간 7곳을 훑은 박 전 대통령은 오늘은 경북과 강원을 찾을 예정입니다.
선거를 코앞에 두고 전현직 대통령이 같은 지역을 동시에 찾는 이례적인 상황이 벌어지자 여야는 날선 견제를 주고받았습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대통령은 불법적인 선거 개입을 즉각 중단하고 국정에 전념하라"고 비판했고,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탄핵당한 대통령이 부끄러움도 모르고 돌아다니고 있다"며 맞받았습니다.
TV조선 장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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