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측이 유튜브 채널 영상에 '탱크 흉내'라는 표현에 논란이 일자 사과했다.
'KBS 엔터테인먼트: 깔깔티비' (이하 깔깔티비)는 27일 유튜브 게시판에 "영상에 불쾌감을 드릴 수 있는 부적절한 자막이 노출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깔깔티비'는 전날 '대장 앞에서 탱크 흉내 내다가 병원 후송 갈 뻔했던 심형래'라는 제목으로 지난 2002년 방영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 시즌1 쟁반노래방 클립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코미디언 심형래는 자신의 군 시절 일화를 소개하며 헐크 흉내를 냈다.
그러나 영상 제목과 썸네일에는 실제 내용과 무관한 '탱크 흉내'라는 표현이 사용됐다.
이에 대해 '깔깔티비'는 "내용상 '헐크'로 표기하는 게 맞았지만, 검수 과정에서 담당 직원이 이를 걸러내지 못해 다음 날 새벽까지 게시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기상 상당히 잘못된 단어 선택이었고, 이 부분이 시스템에서 걸러지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제작자인 프리랜서와 검수 담당 직원은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했다"고도 했다.
또 "현 시기와 상황을 고려했을 때 심각한 문제라고 판단해 해당 프리랜서는 계약서에 의거해 즉시 계약을 해지했고, 담당 직원은 즉각 업무에서 배제한 뒤 내부 규정에 따라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부적절한 표현과 부실한 검증 시스템으로 시청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 점을 사과드리며, 재발 방지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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