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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총재 "주식시장 '빚투', 시스템 리스크까지 가지 않을 것"

  • 등록: 2026.05.28 오후 14:21

  • 수정: 2026.05.28 오후 14:23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28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28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28일 "당분간 '빚투(빚내서 투자)'가 시스템 리스크까지 가지 않을 것으로 본다"라고 밝혔다.

신 총재는 이날 오전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한 뒤 기자간담회를 열어 "시스템 리스크가 되려면 다른 부문과 연결돼야 하는데 지금까지 주식시장은 개별 시장으로 봐도 될 것 같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신 총재는 "주가가 단시간에 급하게 올라갈 경우 여러가지 시장을 둘러싼 행태 변화가 생길 수 있고, 가장 대표적으로 얼마나 '빚투' 현상이 생기는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이어 "빚투는 정상적인 수요 곡선을 바꿔두는 요소가 될 수 있다"라며 "수요곡선은 대개 우하향 곡선인데 빚투가 많으면 가격이 내려갈 때 반대매매가 이뤄지고 자금이 회수되기에 수요곡선이 거꾸로 될 우려가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장에서는 다른 투자자에게 영향을 미치는 '외부효과'가 어떤 식으로 발생할 수 있는지 봐야한다"라며 "빚투가 만연해 작은 충격이 아주 큰 시장 조정으로 이어지면 빚투 안 한 사람도 그만큼 손해를 볼 수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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