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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부산콘서트' 숙박 바가지 합동단속…과징금 10% 포상

  • 등록: 2026.05.28 오후 14:56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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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6월 부산에서 열리는 대형 아이돌 공연을 앞두고 기승을 부리는 숙박 바가지요금을 근절하기 위해 대대적인 대체 숙소 확보와 합동 단속에 나선다.

재정경제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28일 지역 바가지요금 근절 관련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범부처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우선 관광객의 숙박 부담을 줄이기 위해 부산과 양산, 창원 등 인근 지역의 대학교, 종교시설, 공공기관 연수원 등을 활용해 유·무상 대체 숙박시설 1,300여 개를 확보했다. 이용 가능 시설과 예약 방법은 비짓부산과 한국관광공사의 비짓 코리아(Visit Korea) 누리집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범부처 차원의 특별 현장 점검도 실시된다. 오는 29일과 다음 달 8~9일 국세청,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공연장 인근 숙박업소의 위생 상태와 가격 담합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하며 위반 행위 적발 시 영업정지 등 즉각적인 제재에 돌입한다.

특히 숙박업소의 담합 등 불공정행위 신고를 독려하기 위해 기존 포상금 지급 한도를 폐지하고 과징금의 최대 10%를 포상금으로 받을 수 있도록 6월 내 관련 규정을 개정하기로 했다. 아울러 바가지요금으로 소비자 피해가 인정된 숙박업체는 호텔업 등급 결정 평가 시 감점 배점을 기존 최대 10점에서 30점으로 대폭 상향한다.

또한 지역번호 120이나 관광불편 신고센터 1330을 통해 일방적인 예약 취소 등 불편 신고가 접수된 업체 명단은 지방정부를 거쳐 국세청에 통보되며 이후 조세 탈루 혐의 조사 등으로 이어지게 된다. 정부는 자율요금 사전신고제 도입과 제재 강화 등을 담은 관련 법령 개정 절차도 연내 입법을 목표로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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