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으로 복역 중인 최서원씨(개명 전 최순실)의 딸 정유라씨가 후원 계좌를 공개했다.
정씨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씨의 자필 편지를 공개하고 "10년의 수감 생활 동안 쇠약해진 데다 쿠싱증후군과 패혈증에 시달리고 있다"며 "특히 의사가 '당장 하지 마비가 와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형집행정지를 신청했지만 지정 병원에서는 수술했던 병원으로 가라고 하고, 수술한 병원에서는 미납된 병원비를 해결하지 않으면 받아줄 수 없다고 한다"며 "진짜 죽으라는 것이냐"고 했다.
정씨는 "공동정범들은 모두 사면됐고 삼성도 무죄가 났는데 우리 엄마만 계속 수감 생활을 하고 있다"며 "재심이 진행될 때까지 살아 계실 수 있을지 걱정된다"고 했다.
또 "저는 어떻게든 살아가겠다. 저희 엄마만 좀 도와달라"며 후원 계좌를 공개했고, "어머니는 늘 올곧게 살아오신 억울한 분"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허위사실 유포로 승소한 안민석 전 의원 등으로부터 아직 배상금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정씨는 지난달에도 자필 편지와 후원 계좌를 공개하며 생활고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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