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전체

정원오·오세훈, '주거·안전' 공방…선거 막판 여론조사 곳곳 '혼전'

  • 등록: 2026.05.29 오전 07:34

  • 수정: 2026.05.29 오전 08:30

[앵커]
여야가 사활을 건 최대 격전지죠, 서울시장 후보자들의 처음이자 마지막 TV토론이 사전선거를 7시간 앞둔 어젯밤 늦게 열렸습니다. 특히 민주당 정원오, 국민의힘 오세훈 두 후보가 부동산과 안전 문제를 두고 거친 공방을 주고 받았습니다. 선거를 앞두고 서울은 물론, 전국 곳곳의 판세가 박빙으로 흐르는 모습입니다.

전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세훈 시정의 무능을 심판해달라며 포문을 연 민주당 정원오 후보는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의 재임 기간 부동산 실정부터 문제 삼았습니다.

정원오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본인이 약속한 것에 절반도 못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주거난이 발생하는 겁니다."

오 후보는 성동구 행당7구역 재개발 지연 배경에 이른바 '아기씨당' 의혹을 꺼내며 정 후보에 공세를 폈습니다.

오세훈 /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조합장과의 유착 관계 혹은 아기씨당과의 유착 관계가 있기 때문에…."

정원오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그거 허위사실입니다."

두 후보는 GTX 삼성역 철근 누락 사태를 두고도 날 선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정원오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중대한 부실시공입니까 일반적 부실시공입니까?"

오세훈 /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지금 자꾸 그걸 선거용 소재로 쓰고 있기 때문에."

정원오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오세훈 후보는 아직도 삼성역 현장에 가보시지도 않았습니다."

오세훈 /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거기를 제가 가는 게 무슨 도움이 됩니까."

선거일까지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된 가운데, 최근 조사에선 두 후보 오차범위 내 접전부터, 정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하다는 등 엇갈린 결과가 나왔습니다.

부산에서는 민주당 전재수 후보가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 나간다는 조사가 나왔고, 대구에선 민주당 김부겸, 국민의힘 추경호 후보가 오차범위 내 박빙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본선거까지 닷새가 남은 가운데, 각 진영 지지층은 물론 부동층에 대한 공략도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TV조선 전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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