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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술집서 몰래 건넨 쪽지 "112 신고해 주세요"…지인 감금·폭행한 20대 2명 체포
등록: 2026.05.29 오후 13:41
수정: 2026.05.29 오후 14:17
서울 관악구의 한 주점에서 지인을 감금하고 폭행한 20대 남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29일 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 27일 새벽 3시 40분쯤 공동감금과 공동폭행 혐의로 20대 남성 2명을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7일 새벽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주점에서 피해자 A씨를 데리고 다니며 감금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이들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주점 직원에게 몰래 메모지를 건네며 112 신고를 부탁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CCTV 등을 토대로 추적해 관악구 신림동 인근에서 A씨와 일당을 발견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가해 일당과 지방에서부터 알고 지낸 지인 사이로, A씨가 빌린 돈을 갚지 못하자 지난 23일 서울로 끌려온 뒤 휴대전화와 지갑을 빼앗기고 폭행을 당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24일에는 일당 중 1명이 흉기로 협박해 현금 30만원 가량을 빼앗았고, 26일에도 돈을 갚으라며 흉기로 위협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특수강도와 특수협박 등 혐의를 추가로 적용해 입건하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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