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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 쏠림' 버블 붕괴 전조?…"주도주 쏠림, 반가운 신호 아냐"

  • 등록: 2026.05.29 오후 16:08

  • 수정: 2026.05.29 오후 16:11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시가총액이 전체 코스피 시총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등 쏠림이 심화한 가운데, KB증권 이은택 연구원은 29일 보고서에 과거 주도주 쏠림 현상은 버블 랠리 후반에 반복됐다며 쏠림 해소 시 버블 붕괴 가능성이 커진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주도주 쏠림'이 더 강화될 것"이라며 "버블 후반에 나타나는 이 현상이 역사적으로 반복돼 왔기 때문"이라고 전망했다.

KB증권에 따르면 과거 1929년 신기술 소비재, 1972년 니프티 피프티, 2000년 닷컴 주식 모두에서 극단적인 주도주 쏠림이 나타났다.

이 연구원은 "당시 주도주들은 단순히 '미래 이익 기대'만 컸던 것이 아니라, 그 당시 이미 이익 성장 속도가 매우 빨랐다"며 "지금의 반도체처럼 '주도주 쏠림'은 비이성적 과열이 아니라 당시로서는 합리적인 선택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버블 막판으로 갈수록 쏠림이 해소되기는커녕 오히려 심화되는 경향이 있다"며 "이번도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역사는 하나의 교훈을 남겼는데, 훗날 이 '쏠림 해소'가 시작할 때, 그것은 '반가운 확산'의 신호가 아니라 '버블 붕괴'의 전조였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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