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안에서 주변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맨손으로 발 각질을 뜯은 승객의 행동이 알려지면서 호주 누리꾼들이 황당해 하고 있다.
호주 매체 뉴스닷컴은 28일(현지시간) 비행기 옆자리 승객의 부적절한 행동을 담은 한 여행객의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상 속 여성은 3열로 붙어 있는 좌석 중 가운데 자리에 앉아 맨발을 무릎 위로 올렸다.
양옆에 다른 승객이 앉아 있는데도 전혀 개의치 않고 아무렇지 않게 발가락 각질을 뜯어내기 시작했다.
주변 사람들을 배려하는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으며 오직 자신의 발을 관리하는 데만 온 정신을 쏟았다.
누리꾼들은 거세게 비난했다.
"공공 예절이 크게 훼손됐다" "평소 잘 참는 편이지만 눈앞에서 저런 모습을 봤다면 이성을 잃었을 것"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의학 전문가는 이러한 행동이 보건위생상으로도 매우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발 전문의 케이트 에드워즈 박사는 "발은 곰팡이와 박테리아, 효모가 자라기 쉬운 곳"이라며 "비행기 안으로 세균이 고스란히 옮겨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쩔 수 없이 맨발을 만져야 하는 상황이라면 반드시 손 소독제를 사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호주 누리꾼들은 비슷한 일이 연이어 일어났다며 분노했다.
얼마 전에는 기차 안에서 발 각질을 뜯어 바닥에 그대로 버려두거나 출퇴근길 열차 안에서 손톱을 깎는 등의 행동이 도마 위에 올랐다.
에티켓 전문가 케이트 휴슬러는 "많은 사람이 거실과 대중교통의 경계를 제대로 구분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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