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전체

野 정점식 "이재명, 원칙 지킨 선거사무원에 '권위주의 태도'…사과해야"

  • 등록: 2026.05.30 오전 10:59

  • 수정: 2026.05.30 오전 11:10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9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주민센터에서 사전 투표 중 기표 도장 관련 문의를 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9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주민센터에서 사전 투표 중 기표 도장 관련 문의를 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6월 선거에서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점식 정책위의장이 이재명 대통령을 겨냥해 "기표소 안에서조차 버리지 못한 오만한 특권과 권위의식을 내려놓지 않는 한, 결코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없음을 명심하시기 바란다"고 30일 지적했다.

정 정책위의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의 이번 사전투표 행태는 매우 실망스럽다"라며 "기표소 밖으로 나와 '도장이 반만 찍혀도 괜찮냐'며 투표지를 보여주는 듯한 행동은 공직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잘못을 인지하고 주의하기는커녕, 되레 선거사무원을 향해 '이리 와보세요, 상관없지'라며 면박을 주듯 대했다"라며 "규정대로 행동한 선거사무원을 마치 잘못한 것처럼 몰아세우는 태도였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원칙을 지킨 선거사무원을 대하는 권위주의적 태도, 이것이 바로 '내가 대통령인데 감히 나를 제지해?'라는 오만한 특권과 권위의식이 아니고 무엇이겠느냐"라고 강조했다.

정 정책위의장은 "이재명 대통령은 본인의 마음속에 깊이 자리 잡은 특권과 권위의식을 되돌아보고, 이번 사안에 대해 국민 앞에 진심으로 사과하라"라며 "대통령이라는 자리는 법 위에 군림하는 자리가 아니다"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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