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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 레버리지 사흘 만에 28조…'깐부회동' 기대에 반도체 쏠림 가속

  • 등록: 2026.05.31 오후 19:20

  • 수정: 2026.05.31 오후 19:33

[앵커]
지난 한 주 AI 반도체 기대감에 주식시장이 뜨거웠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를 두 배로 따라가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에도 사흘 만에 수십 조 원의 돈이 몰렸는데, 이번 주에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방한과 ‘제2차 깐부회동’ 기대감까지 더해져 반도체주 쏠림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이유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16개에 약 28조원이 몰렸습니다.

출시 사흘 만입니다.

하루 평균 9조 원이 넘고, SK하이닉스 관련 상품에만 19조 원가량이 집중됐습니다.

반도체 사업 비중이 크고, 주가 변동성도 삼성전자보다 크기 때문입니다.

김동민 / NH농협은행 WM사업부 투자자문팀장
"SK하이닉스는 반도체만 하는 거니까 그 이유가 크긴 할 것 같은데 가격 흐름을 볼 때 변동성이 하이닉스가 훨씬 크더라고요. 단기 차익을 보고 들어오는 자금들이 더 많다"

거래를 주도한 건 개인 투자자였습니다.

개인은 사흘 동안 9조 2146억 원어치를 샀고, 5조 1541억 원어치를 팔았습니다.

매도 규모가 매수액의 55.9% 수준입니다.

오르면 바로 파는 단기 매매 성격이 짙다는 분석입니다.

사전교육 신청자도 33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번 주 금요일 쯤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방한도 반도체주 변수입니다.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과 만날 예정인데, HBM과 AI 가속기, 클라우드, 로봇, 자율주행 등 협력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두언 / 하나증권 연구원
"엔비디아와의 공급망 밸류체인(가치사슬) 속에서 우리가 매출을 반복적으로 이뤄낼 수 있는가 그게 가장 중요한 관건이라고 보고 있고요. 병목은 메모리 반도체가 중심에 있다"

AI 반도체 기대감은 증시 자금을 빠르게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다만 자금이 반도체 대형주와 고위험 레버리지 상품에 몰리면서, 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TV조선 이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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