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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트리니다드토바고에 5-0 완승…손흥민·조규성 멀티골

  • 등록: 2026.05.31 오후 19:33

  • 수정: 2026.05.31 오후 19:48

[앵커]
북중미 월드컵 개막을 열흘 앞두고 홍명보호가 트리니다드 토바고와 평가전을 치렀습니다. 손흥민과 조규성이 멀티골을 터뜨리며 5-0 승리를 거뒀는데, 한 수 아래의 상대라고 하지만, 모처럼 시원한 경기력으로 기세를 올렸습니다.

윤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수 아래인 트리니다드토바고를 연습 상대로 고른 홍명보호.

경기를 주도하면서도 좀처럼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했는데 이번 월드컵에 처음 도입되는 '쿨링 브레이크' 이후 눈에 띄게 달라졌습니다.

전반 40분 김문환의 땅볼 크로스를 손흥민이 득점으로 연결했고, 3분 뒤 배준호가 만들어낸 페널티킥까지 성공하며 멀티골을 기록했습니다.

A매치 56호 골을 뽑아낸 손흥민은 차범근의 최다 골 기록에 2골 차로 다가섰습니다.

대표팀의 맹공은 후반에도 이어졌습니다.

후반 61분 투입된 조규성은 3분만에 주특기인 강력한 헤더로 골문을 갈랐고, 75분엔 황희찬이 페널티킥으로 오랜만에 골맛을 봤습니다.

조규성은 2분 뒤 혼전 상황에서 침착하게 한 골을 더해 30분만 뛰면서도 멀티골을 기록했습니다.

깜짝 발탁된 이기혁도 김민재 대신 출전해 스리백 전술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습니다.

고지대 적응을 마치고 해발 1400m 경기장에서 5-0 대승을 거둔 홍명보호는 자신감도 회복했습니다.

구자철 / TV조선 해설위원
"적재적소에 모든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펼쳐줬기 때문에 그 부분에서 분명히 도움이 되는 평가전이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다만 조유민과 배준호가 부상 우려로 교체되며 걱정을 안겼습니다.

대표팀은 오는 4일 엘살바도르와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 뒤 월드컵 본선 무대인 멕시코로 향합니다.

TV조선 윤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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