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전체

[정치더] 6·3 관전 포인트

  • 등록: 2026.06.02 오후 21:29

  • 수정: 2026.06.02 오후 22:41

[앵커]
정치 현안에 한발 더 들어가 궁금증을 풀어드리는 '정치더' 시간입니다. 조선일보 배성규 정치에디터 나오셨습니다. 오늘 다룰 주제는 뭔가요?

[배성규 정치에디터]
예 '6·3 관전 포인트' 입니다.

[앵커]
내일이 투표일인데, 마지막 관전 포인트는 뭡니까.

[배성규 정치에디터]
다섯가지로 정리할 수 있는데요. 먼저 취임 1년을 맞는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평가입니다. 주가 상승을 타고 국정 지지율이 높은데, 대통령의 각종 발언으로 인한 논란도 적지 않습니다. 두번째는 격전지인 서울의 2030과 강남 투표율입니다. 세번째는 여야의 PK 쟁탈전 향방이고요. 네번째는 의외의 격전지가 된 전북 선거 결과입니다. 마지막은 한동훈과 조국의 생환 여부입니다.

[앵커]
이 대통령이 검찰에 "잘못하면 취소하고 사과하는 것"이라고 했는데 공소취소 논란이 재연됐어요.

[배성규 정치에디터]
예 명확하게 공소취소라고 말하진 않았지만 공소취소 주문으로 해석됐습니다. 선거 초반 여권이 공소취소 특검을 밀어붙이다 압승 국면이 일부 경합으로 바뀌었잖습니까. 그런데 대통령이 선거 전날 공소취소 논란을 재점화시켰습니다. 야당은 "선거 끝나면 특검과 공소취소를 밀어붙일 것"이라며 막판 쟁점화에 나섰습니다. 최근 대통령의 투표 독려 발언 등으로 선거 개입이나 편가르기 논란이 컸는데요. 보수층이 막판 결집하는 건 아닌지 여당은 다소 불안해 하는 눈치입니다. 이재명 정부 평가는 주가 상승과 국정 안정론으로 나쁘지 않습니다. 그런데 공소취소나 편가르기엔 여론이 좋지 않습니다. 야당은 보수층의 정권 심판 투표를 기대하는데, 내일이 투표일이라 파급력이 있을 지는 미지수입니다.

[앵커]
초접전인 서울은 투표율이 관건이라는데 본투표율도 높을까요.

[배성규 정치에디터]
사전투표율은 강북이 강남보다 높았습니다. 여권 지지층이 투표를 더 많이 한 것 같다는 분석인데요. 변수는 강남의 본투표율입니다. 2010년에도 오 후보가 강남 몰표로 신승을 거뒀죠. 이번에도 강남 보수층의 투표가 관건입니다. 또 이번 사전투표에 2030이 적잖게 참여했다고 하는데요. 본투표에도 그럴지는 미지수입니다. 과거엔 2030이 투표하면 민주당이 유리했는데, 지금은 청년 보수화 추세로 국민의힘에 더 유리하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국민의힘은 2030이 투표하면 역전이 가능하다고 주장합니다.

[앵커]
PK와 전북의 선거 결과도 중요하죠.

[배성규 정치에디터]
예 서울과 함께 PK와 전북이 선거 승패의 가늠자로 떠올랐습니다. 향후 여야의 당권 구도에도 영향이 클 겁니다. 부산은 민주당 전재수 후보가 오차범위 안팎에서 앞선 조사가 많았는데, 국민의힘은 박형준 후보가 막판 추격에 성공했다고 얘기합니다. 경남은 그야말로 초박빙 국면이고요. 울산에선 범여권 단일화의 여파가 주목됩니다. 전북은 무소속 바람이 거센데요. 정청래 대표가 총력전을 펴는 가운데 송영길 전 대표는 김관영 후보를 지지하는 듯한 발언을 했습니다. 차기 당권을 놓고 정 대표와 친명이 전초전을 벌이는 것 같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앵커]
한동훈과 조국 후보의 생환 여부도 관심사죠.

[배성규 정치에디터]
예 부산 북갑에선 한동훈 후보의 무소속 바람이 일었는데요.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와 단일화가 물 건너가면서 감정 싸움도 격해졌습니다. 한동훈 대 장동혁 싸움이란 평가도 나옵니다. 민주당은 하정우 후보가 한동훈 바람을 눌렀다고 주장합니다. 한 후보가 당선된다면 야권 역학구도에 큰 변수가 될 겁니다. 평택을에선 조국 후보와 민주당 김용남,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 간 3파전이 치열한데요. 오차범위 초접전이라 까봐야 알 듯합니다. 조 후보가 된다면 범여권 새판짜기의 신호탄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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