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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강남 한복판 역주행 질주"…'음주 킥보드' 잡다 경찰관 부상

  • 등록: 2026.06.02 오후 21:34

  • 수정: 2026.06.02 오후 21:38

[앵커]
서울 강남에서 전동킥보드를 타고 버스 전용차로를 역주행한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체포되는 과정에서 경찰관까지 다치게 했는데, 이 사람, 만취 상태였습니다.

이나영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동 킥보드를 탄 남성이 반대 방향 차로를 빠른 속도로 달립니다.

경광등을 켠 경찰차가 바짝 따라붙고, 킥보드는 사이드미러와 부딪히며 멈춰섭니다.

하지만 킥보드를 돌려 반대 방향으로 달아나는 남성, 경찰관들이 막아서다 넘어집니다.

지난달 26일 새벽 1시쯤 서울 압구정역 인근에서 단속 경찰관을 다치게 한 혐의로 20대 남성이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전동킥보드가 난폭 운전을 한다"는 신고를 받고 추적에 나선 상태였습니다.

남성은 압구정역 사거리부터 이곳까지 300m 정도 버스전용차로를 역주행했습니다.

남성을 붙잡는 과정에 경찰관 한 명은 손가락을 다쳤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남성은 '면허 취소 수준'에 해당하는 만취 상태였습니다.

전동킥보드는 도로교통법상 운전면허가 있어야 탈 수 있고, 음주 운전 단속 대상입니다.

이웅혁 /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음주한 상태에서 무조건 질주를 하기 때문에 이것을 몸으로 일단 제지해야하는 이런 상태에서 부상의 가능성은 훨씬 높지 않나…."

경찰은 운전면허 취소 처분을 내리고,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남성을 입건했습니다.

TV조선 이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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