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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우크라 전역에 드론·미사일 공습…최소 22명사망·100명 넘게 부상

  • 등록: 2026.06.03 오전 09:16

  • 수정: 2026.06.03 오전 09:18

2일 (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러시아의 공격으로 인해 파손된 자동차 수리 작업장 현장에서 소방관들 모습 /REUTERS=연합뉴스
2일 (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러시아의 공격으로 인해 파손된 자동차 수리 작업장 현장에서 소방관들 모습 /REUTERS=연합뉴스


러시아가 수도 키이우를 비롯한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를 겨냥해 드론 수백발과 미사일을 동원한 대규모 공습을 감행하면서 우크라이나에서만 최소 22명이 숨지고 100명이 넘게 다쳤다.

현지시간 2일,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러시아군이 이날 새벽 키이우와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들을 향해 드론 656대와 미사일 73발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이번 공격으로 최소 2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습은 지난달 두 차례 있었던 대규모 키이우 공격과 비슷한 규모였다.

다만, NYT는 이번 공격이 심리전 성격이 강했다는 점 두드러진 차이점이라고 분석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앞서 키이우의 “의사결정 중심부”를 타격하겠다며 외교관과 외국인들에게 도시를 떠나라고 경고했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 지역의 한 대학 기숙사를 드론으로 공격해 학생 21명이 숨졌다고 주장하며 보복을 예고했지만, 확실한 사망자 수는 확인되지 않았다.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은 이날 공격으로 키이우에서 최소 6명이 숨지고 65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부상자 중에는 어린이 3명도 포함됐다.

우크라이나 중부 드니프로 지역도 밤사이 공격으로 피해가 컸는데, 어린이 2명을 포함해 16명이 숨지고 37명이 부상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가 밤사이 발사한 미사일 73발 가운데 33발이 목표물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NYT는 러시아가 며칠 전부터 외국인 대피까지 공개적으로 경고했다는 점에서 이번 공습이 전쟁 중 가장 노골적으로 사전 경고를 흘린 공격 중 하나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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