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전체

장동혁 "오염된 서울시 선거 무효…개표 중단하고 재선거 실시해야"

  • 등록: 2026.06.03 오후 21:47

  • 수정: 2026.06.03 오후 22:17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투표 과정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서울시 선거는 오염된 선거로 무효다. 진상 파악이 이뤄질 때까지 개표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시의 투표는 유권자의 투표권 참정권이 심각하게 침해된 선거로 이미 투표의 공정성은 깨졌다"며 이 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중대한 사태가 발생했다. 서울 송파를 비롯한 17개 투표소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것"이라며 "잠실 7동 제2투표소는 아직까지 투표 마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3시간 전부터 투표용지 부족할 거란 정보 제공했음에도 선관위는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며 "이로 인해 투표용지를 기다리다 포기한 유권자가 있을 것이고, 투표용지가 부족해 투표를 포기했다거나 장시간 기다리다 돌아갔단 뉴스를 접하고 아예 투표장에 갈 것을 포기한 유권자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 대표는 "지금도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며 "오후 6시 이후 투표 진행한 유권자의 경우엔 개표방송 보고도 투표했기 때문에 그런 개표방송이 투표에 영향 미칠 가능성 배제 못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진상파악 결과에 따라서 서울시의 선거는 다시 선거를 실시해야만 한다"며 "막연히 선거 결과에 영향 미치지 않았을 것이란 이유로 이번 사건을 덮고 갈 일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또 "개표가 마무리 되면 어떤 진상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다. 지금 당장 개표 중단해야 한다"며 "필요에 따라 재선거를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을 마친 뒤 개표 중단 요청을 위해 과천 중앙선관위를 항의 방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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