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평택서 '국힘 제로' 완수 못해"…김용남 "다음엔 깨끗한 선거 되길"
등록: 2026.06.04 오전 04:32
수정: 2026.06.04 오전 04:44
조국 조국혁신당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와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선거 패배를 인정하며 지지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조 후보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번 6월 선거의 최우선 과제는 '국힘 제로'의 실현이었다"며"전국적으로 의미 있는 성과가 있었지만 평택에서는 그 명령을 완수하지 못했다. 모두 저의 부족함이고 책임"이라고 밝혔다.
이어 "선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면서도 “평택의 미래에 보탬이 되도록 언제나 시민 여러분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국 각지와 미국, 독일 등 해외에서까지 달려와 준 자원봉사자들과 캠프 가족들, SNS를 통해 응원을 보내준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결과는 저 조국의 실패이지 여러분이 제게 투영한 비전과 가치가 틀린 것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 역시 같은날 평택 선거사무소에서 승복 회견을 열고 "분에 넘치는 응원과 지지를 받고도 좋은 결과를 못 냈다"며 "추후에라도 어떻게 보답을 해야할 지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선거에 대해 "(평택을에서) 진보·보수를 따지면 대략 6 대 4 정도 비중"이라며 "민주·진보 진영 표가 절반 정도씩 나눠 갖다보니 이런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네거티브(흑색선전) 없는 깨끗한 선거에 성공했더라면 우리나라 정치 풍토가 바뀔 계기가 됐을 텐데 그러지 못했다"며 "다음엔 더 좋은 후보가 깨끗한 선거로 이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평택을 재선거는 투표 마감 직후부터 전국 재·보궐선거 가운데 대표적인 격전지로 꼽혔다.
실제 개표 초반에는 김용남 후보와 조국 후보가 엎치락뒤치락하며 선두 경쟁을 벌였으나, 개표 중반 이후 유 후보가 추월에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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