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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나흘간 한국서 광폭행보…총수·스타트업 미팅에 예능·프로야구 시구까지

  • 등록: 2026.06.04 오전 05:38

  • 수정: 2026.06.04 오전 06:05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AFP=연합뉴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AFP=연합뉴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이르면 4일 저녁 한국에 입국한다.

황 CEO는 방한 기간 국내 주요 기업 총수들과 회동하고 게임업계, 인공지능(AI)·로봇 스타트업, 대학 연구진과 학생들을 잇달아 만나는 등 광폭 행보에 나설 전망이다.

4일 재계와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황 CEO는 이르면 이날 저녁 한국에 도착한 뒤 5일부터 본격적인 방한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황 CEO는 방한 초반 주요 사업 파트너들과 만나 AI 반도체와 피지컬 AI 협력 의제를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5일 저녁 서울 성수동의 한 삼겹살 음식점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 등 국내 주요 기업인들과 만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황 CEO가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 정의선 회장과 서울 강남의 치킨집에서 만나 화제가 됐던 이른바 '깐부 회동'에 이어 이번에는 '삼겹살 회동'이 성사될지 관심이 쏠린다.

이 자리에서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AI 데이터센터, 자율주행, 로봇, 피지컬 AI 등 엔비디아와 국내 기업 간 협력 방안이 폭넓게 논의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황 CEO는 7일에는 서울에서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와 회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방한 마지막 날로 예상되는 8일에는 황 CEO는 서울 신라호텔에서 국내 AI·로봇 스타트업 대표들과 비공개 간담회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황 CEO가 국내에서 로봇 스타트업과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황 CEO는 같은 날 서울대 AI연구원과 로보틱스 연구소도 방문하는 방안도 서울대측과 조율 중이다.

황 CEO는 피지컬 AI 협력을 주요 의제로 LG그룹, 현대차그룹, 네이버 사옥을 차례로 찾는 방안도 조율하고 있다.

주말에 시간을 내 tvN 토크쇼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하고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 홈경기에서는 시구자로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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