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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이재명 정권 레임덕 시작…공소취소특검은 헌법 파괴"

  • 등록: 2026.06.04 오후 12:17

  • 수정: 2026.06.04 오후 12:32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유승민 전 의원은 4일 지방선거 결과와 관련해 "이재명 정권의 레임덕이 시작됐다"며 "집권 1년 만에 민심이 준엄한 경고를 내린 선거"라고 평가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이재명 정권의 오만과 폭주를 지켜보던 민심이 경고장을 보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공소취소특검법을 겨냥해 "국민이 위임한 권력으로 자신의 재판을 없애려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헌법 파괴"라며 "대통령은 왕이 아니다. 권력을 잡았다고 본인의 재판을 없앤다면 그게 나라냐"고 비판했다.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도 "정부를 이기는 시장은 없다면서 대출 규제와 세금 위주의 정책을 밀어붙인 결과 전세는 씨가 마르고 월세와 집값만 올랐다"며 "중산층과 서민들이 큰 고통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시지가 인상에 이어 보유세 인상 카드까지 만지작거리며 국민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며 "상식적인 생각을 못 하는 정부는 국민 삶을 더 팍팍하게 만들 뿐"이라고 지적했다.

유 전 의원은 "반도체 특수와 주가에 가려졌지만 고물가·고환율·고금리로 민생 고통과 양극화는 심각한 수준"이라며 "국민연금을 주가 부양 수단으로 동원하는 정책은 결국 큰 문제를 야기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보 정책과 관련해서는 "북핵 문제에는 눈감은 채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에만 매달리는 안이한 자세가 안보를 위태롭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서울지역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거론하며 "투표용지를 50%밖에 준비하지 않은 선관위의 무능과 무책임은 국정조사를 통해 뿌리부터 수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전 의원은 보수 진영을 향해 "국민의힘이 많이 부족하지만 국민은 견제세력의 역할을 부여했다"며 "탄핵의 강을 건너 유능하고 따뜻한 개혁보수의 길로 보수를 재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불파불립(不破不立)"이라며 "낡은 것을 깨부수지 않으면 바로 세울 수 없다. 그래야 다음 총선에서 승리해 국회를 탈환하고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막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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