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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끝나니 현수막 쓰레기 '1500톤'…재활용은 절반 수준

  • 등록: 2026.06.04 오후 22:04

[앵커]
선거가 끝나고, 이제는 한 가지 골칫거리를 해결해야 합니다. 거리에 내걸렸던 현수막입니다. 선거 때마다 전국에서 1500톤에 달하는 현수막이 버려집니다. 재활용하면 안 될까요?

구자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구청 직원들이 도심 곳곳에 걸린 현수막을 떼어냅니다.

서울 중구에 내걸린 선거 현수막만 600여 개.

수거에만 며칠씩 걸립니다.

구청 관계자
"(오늘 대략 몇 개 정도 회수된 건가요?) 지금 한 150개 이상 됐을 거예요. 아직 못 뗀 것도 많고…."

선거철만 되면 이런 후보자 현수막이 거리 곳곳에 내걸리는데요. 한데 모아 이어붙이면 1000㎞가 넘을 정도입니다.

수거된 현수막은 각 지자체 별로 지정된 집하장으로 모이는데, 선거 때마다 전국에서 쏟아지는 양만 1100톤에서 많게는 1700톤에 달합니다.

조명환 / 서울시 자원순환과 재활용기획팀장
"(서울에서는) 50톤 정도 들어오지 않을까 이렇게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조금씩 늘어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재활용률이 절반도 안 되는데다 플라스틱 재질로 만들어진 탓에 소각하면 환경오염을 유발합니다.

이 때문에 폐현수막을 수거해 전통시장용 장바구니로 재활용하거나, 자연 분해되는 친환경 현수막을 제작하는 지자체도 점점 늘고 있습니다.

TV조선 구자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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