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투표용지가 부족해 투표가 중단된 잠실 투표소는 사흘째 봉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투표소 앞 시위대는 1000명대로 늘어나 지금도 투표함 반출을 막아서고 있습니다. 투표소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조윤정 기자, 투표소를 둘러싸고 대치가 계속 되고 있는 건가요?
[리포트]
네, 조금 전 경찰이 투입돼 투표함 이송에 협조해달라고 공지했습니다.
또 사흘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시위대에 자진 해산을 요구하면서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시위대는 한때 1000명 넘게 늘어나면서 긴장감도 한층 높아졌습니다.
어젯밤에는 투표소 관계자 한 명이 건강 악화를 호소해 구급차에 실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습니다.
투표소가 사실상 봉쇄되면서 투표소 내 관계자들도 내부에 장기간 갇혀 대기하고 있던 겁니다.
유튜버 전한길 씨가 어제 과격 시위로 격화하면 안 된다고 당부하면서 시위대는 구호 없이 침묵 상태로 대치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아파트 단지 내에서 확성기 등을 사용해 구호를 외치면서 피해를 호소하는 주민들도 늘고 있습니다.
입주자대표회의는 어제 시위대와 선거관리위원회 측에 '퇴거 요청서'를 전달했습니다.
투표함이 아직 개표되지 못하면서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송파구청장과 서울시교육감 등 총 25명의 당선도 확정되지 못했습니다.
현재 2000표 정도가 들어있는 투표함 2개는 아직 반출되지 않고 내부에 남아있습니다.
경찰은 물리적 충돌을 대비해 기동대 등을 배치해 상황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잠실 7동 제2투표소에서 TV조선 조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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