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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 레버리지 무섭네"…'검은 금요일'에 최대 20% 급락

  • 등록: 2026.06.05 오후 21:35

  • 수정: 2026.06.05 오후 23:13

[앵커]
하지만 오늘 증시 상황은 좋지 않았습니다. 미국발 '반도체 쇼크' 때문이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나란히 급락했고, 수익률을 2배 따라가는 레버리지 상품도 무섭게 떨어졌습니다. 상품이 나올 때부터 우려됐던 상황입니다.

허유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개장 초반 급락세에 8분 만에 매도 사이드카까지 발동한 코스피.

장 초반부터 흔들렸던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6%, 9%대의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의 실적이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치면서 간밤 뉴욕 증시에서 주요 반도체 주가가 급락한 영향입니다.

이경수 / 하나증권 연구원
"브로드컴 실적이 좀 영향을 준 것 같고요. 외인들의 매도가 좀 추세적으로 이어졌고…차익실현의 욕구가 더 커지는 거죠."

삼전닉스 주가를 2배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품은 낙폭이 더 커서, 하루 만에 약 20%까지 급락했습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레버리지의 희비도 엇갈리고 있습니다.

지난달 27일 상장이후 삼성전자 상품 7종은 모두 수익을 내고 있지만, SK하이닉스 상품 7종은 오히려 손실을 보고 있습니다.

고수익을 노리고 투자했던 개인투자자들은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인터넷 게시판엔 "손이 떨린다", "무섭다"는 글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효섭 /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큰 폭의 하락을 하게 되면 2배의 손실을 가져다줄 뿐만 아니라 해지 비용까지 투자자가 부담을 하게 돼서 상당한 손실…."

금융당국은 증권 업계 관계자들과 긴급 회의를 열고 레버리지 상품 위험성 등을 점검했습니다.

TV조선 허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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