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투표사태 李대통령도 큰 책임…국무회의 참석해 민심 전달할 것"
등록: 2026.06.06 오전 10:51
수정: 2026.06.06 오전 10:56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재명 대통령 책임론을 제기했다.
오 시장은 지난 5일 저녁 TV조선 뉴스9에 출연해 이번 사태에 대해 "참으로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며 "대통령도 정말 큰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지난 4일 서울시청 앞에서 당선 소감을 밝히는 자리에서도 "참으로 통탄할 일"이라며 "대통령도 이 부분에 대해서 책임을 면할 수 없다"고 이재명 대통령을 직접 겨냥한 바 있다.
오 시장은 당시 "지금 마치 선관위가 모든 것을 책임져야 될 것처럼 모양이 되어 있는데, 결과적으로는 모두 대통령 책임이다. 근본적인 개혁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또 TV조선 인터뷰에서 앞으로 국무회의에 참석해 대통령에게 직접 민심을 전달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오 시장은 "꼭 국무회의가 아니라도 별도의 기회를 주신다면, (대통령을) 만나 뵙고 민심을 전달해 드리고 싶다"며 "지금 제일 문제가 전월세다. 현재 정책을 유지한다면 앞으로 1∼2년 내에 더 큰 재난이, 부동산 참사가 찾아올 것으로 생각한다. 이 점에 대해 진솔하게 대화하면서 방향 전환을 촉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감사 인사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이 서울시의회를 3분의 2 이상 장악해 시정을 펼치기 힘든 구도가 됐다는 지적에는 "그것도 유권자들의 선택이고 뜻이기 때문에 잘 받들어서 협치의 길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대권 도전에 대한 질문에는 "아직 그런 생각을 할 계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5선 서울시장으로서 서울의 삶의 질이나 도시 경쟁력을 글로벌 톱3로 끌어올리기 위해 좌고우면하지 않고 질주해보고 싶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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