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개표소 앞에는 '투표지 부족 사태'를 규탄하는 시위가 지금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민들이 모여 "재선거 전에는 못 나간다"며 선관위 직원들을 내보내지 않고 있다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더 들어보겠습니다.
주원진 기자! 선관위 직원들 지금도 갇혀있나요?
[리포트]
네 개표소가 있는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은 총 8개의 출입구가 있는데요.
'재선거를 주장하는 시민'들이 모두 봉쇄를 하고, 선관위 직원들이 나오는 것을 막고 있습니다.
이들은 차단봉과 야외식탁, 심지어 차량까지 동원해 입구를 막고 창문에도 테이프 등을 붙여 놓은 상태입니다.
시민들은 어젯 밤에 6천명 넘게 모이기도 했는데요.
오늘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숫자가 늘어나는 모양세입니다.
이들은 '선관위 해체' 등 구호를 계속 외치고 있는데, "이번 지방선거에서 '투표지 부족사태'로 국민의 기본권인 참정권을 침해 당했다"며 "재선거 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주장 중입니다.
황교안 자유와 혁신대표 유튜버 전한길 씨 등도 현장을 찾아왔습니다.
선관위는 "개표소 안에 30명 가량 직원들이 갇혀있다"고 설명 중인데요.
개표가 어제 오후 3시에 끝나고 22시간이 지났음에도 안에 갇혀 나오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생필품이나 식료품 제공도 받기 어려운 것으로 전해집니다.
또 개표소 안에는 송파구 투표함 380개가 남아있는데, 시민들의 봉쇄로 선관위로 이송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인권과 안전에 유의하며 현장 관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현장에 400명 정도를 배치해 만일의 사태를 대비 중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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