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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의금 18만원 냈는데 식사는 햄버거"…하객 '부글부글'

  • 등록: 2026.06.06 오후 16:00

'y5727_' 스레드 계정 캡처
'y5727_' 스레드 계정 캡처

결혼식 축의금으로 18만원을 냈지만 피로연 음식으로 식은 패스트푸드 햄버거를 대접받았다는 대만 남성의 사연이 알려져 온라인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홍콩 매체 HK01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대만 SNS에서는 한 결혼식 하객의 후기가 빠르게 확산하며 화제를 모았다.

사연을 올린 A씨는 축의금으로 3600대만달러(약 18만원)를 냈으나 식사로 차갑게 식은 맥도날드 세트와 얇은 전병 몇 장을 제공받았다고 전했다. 시설 또한 체육관 같은 공간 내 접이식 테이블과 의자가 전부였고 식탁 위에는 일회용 식기가 놓여 있었다.

A씨는 "신랑·신부가 정성껏 준비한 뷔페가 마련됐으니 배불리 드시라고 결혼식 사회자가 안내했지만 실제 나온 음식은 패스트푸드가 전부였다"며 "너무 화가 나서 축의금을 돌려받고 싶을 정도였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신랑·신부가 패스트푸드를 제공할 생각이었다면 최소한 청첩장을 보낼 때 미리 알렸어야 하는 게 아닌가"라며 "인생의 소중한 행사인 결혼식을 이런 식으로 장사하듯 치르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게시물이 퍼지자 같은 결혼식에 참석했다는 다른 하객들의 증언도 이어졌다. 한 참석자는 "이런 형식이라는 설명을 사전에 전혀 듣지 못했다"며 "신랑·신부와 아주 가까운 사이는 아니지만 정말 당황스러웠다"고 적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남자친구와 행사장 답사를 갔다가 우연히 이 결혼식을 봤는데 음식이 맥도날드인 걸 보고 우리도 깜짝 놀랐다"며 "하객들에게 미리 공지했을 줄 알았다"고 전했다.

온라인에서는 "2026년식 신종 축의금 장사냐", "맥도날드 결혼식은 너무 심하다. 답례품은 감자튀김이냐", "3600대만달러로 신랑·신부와 양가 부모 성격까지 다 파악했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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