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나라를 위해 헌신했지만 어렵게 생활하는 국가유공자들 여전히 많은데요. 오늘 현충일을 맞아 남산공원 6.6㎞를 걷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습니다. 3억원에 가까운 기부금과 참가금이 모였는데, 이 돈은 국가유공자들의 집 고치기에 쓰입니다.
공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민 2200명이 태극기로 한껏 꾸미고 초여름 무더위에 언덕을 함께 오릅니다.
유모차에 탄 어린아이도 보입니다.
"파이팅! 파이팅!"
추모 사이렌이 울리자 걸음을 멈추고 묵념을 합니다.
제71회 현충일을 맞아 서울 남산공원에서 주거 환경이 열악한 국가유공자를 돕기 위한 자선 걷기대회가 열렸습니다.
몸과 얼굴에 태극기 스티커를 붙인 참가자들은 6월 6일 현충일을 맞아 6.6㎞를 함께 걸었습니다.
박수영 / 경기 부천시
"(아이들에게 현충일이) 그냥 기억하고 아는 것만 아니라 몸으로 실천할 수 있는 걸 같이 좀 동참해보고 싶어서 그래서 같이 오게 됐어요."
현역 군인에겐 감회가 더 남다릅니다.
강태흥 / 공군 본부 원사
"국가유공자분들뿐만 아니라 배우자분들이 굉장히 좀 열악한 환경에서 이제 거주를 하시는 것들을 사진으로 보고 도움을 좀 드리고자…."
기부에 앞장서온 가수 션은 행사 시작 전 공연을 한뒤 함께 걸었습니다.
오늘 행사로 모인 참가비와 기부금은 2억8000만원에 이릅니다.
기금 전액은 단열이 안 되거나 누전 위험이 있는 유공자들의 집을 고치는데 사용될 예정입니다.
TV조선 공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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