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음주 단속을 피해 달아나던 차량이 고속버스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의 운전자와 동승자가 숨졌고,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등 6명이 다쳤습니다.
황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차량 한 대가 빠른 속도로 지나가고, 그 뒤를 경찰차가 쫓습니다.
어제 저녁 8시 50분쯤 경기 평택에서 테슬라 승용차가 음주 단속을 하던 경찰의 정차 요구를 무시하고 달아났습니다.
경찰관계자
"음주 단속을 하고 있었던 상황이고, 그 지점을 그냥 지나쳐 가셨어요. 고속으로."
시속 100km가 넘는 속도로 달아나던 차량은 2.7km 떨어진 사거리에서 좌회전하던 고속버스를 그대로 들이받았습니다.
사고 현장입니다. 처참하게 부서진 차량 파편들이 도로에 그대로 널브러져 있습니다.
사고 당시 신호는 황색 점멸등 상태였습니다.
목격자
"버스가 이렇게 오더니 '쾅' 소리가 났어. 우리 집이 '쾅' 울렸어요. 어찌나 소리가 크던지."
이 사고로 운전자인 20대 남성은 그 자리에서 숨졌고, 조수석에 탔던 20대 여성은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을 거뒀습니다.
또 고속버스 운전자와 승객 5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운전자의 음주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TV조선 황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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