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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내 UFC경기는 불법"…美서 소송 제기

  • 등록: 2026.06.08 오전 05:39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80번째 생일과 미국의 건국 25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백악관 남쪽 잔디밭에서 UFC 종합격투기 경기를 열겠다고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 이를 막기 위한 소송이 제기됐다.

AP통신은 현지시간 7일 미국의 단체 <공공청렴프로젝트>가 버지니아주 주민 2명을 대리해 "트럼프 행정부의 6월 14일 행사 승인은 불법적"이라고 주장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원고들은 소장에서 "'연방 공원 부지에서는 스포츠 행사를 금지하고 있다'며 백악관 경내에서 격투기 경기를 여는 것은 불법"이고, "건설 전 환경평가도 실시되지 않았고, 의회의 승인도 없었다"는 주장을 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백악관은 소송이 제기된 이후 성명을 내고 "트럼프 대통령이 주최하려는 UFC경기를 막으려는 '근거 없는, 시간을 끄는 방해 행위'"라면서 "해당 행사는 적법하게 허가 받은 다른 행사들과 다를 바가 없다"고 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오는 14일 트럼프 대통령의 생일을 맞아 백악관 남쪽 잔디밭에서 격투기 경기를 열기 위해, 팔각형의 경기장을 설치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완공되면, 5천석 규모의 경기장이 될 것이라고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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