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지도부' 겨냥 "여당, 포용하는 그릇 돼야"…'공소 취소'도 답변
등록: 2026.06.08 오후 21:03
수정: 2026.06.08 오후 21:07
[앵커]
보신 것처럼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한 이 대통령의 평가는 '큰 승리'라고 했던 민주당 정청래 대표와는 온도차가 컸습니다. 정청래 지도부에 대한 사실상의 책임론도 제법 길게 언급했는데, 이번 선거에서 상당한 논란이 됐던 본인 재판 '공소취소' 문제에 대해서는 잘못됐다면 취소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어서 고희동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대통령은 지방선거에 대해 스스로도 쉽게 생각한 측면이 있다고 했습니다.
결국 대통령의 책임이라면서도 여당의 책임이 작지 않다는 점도 시사했습니다.
야당과 달리 통합하고 포용해야 하는데, 선거기간 여당이 여당답지 못했단 겁니다.
이재명 대통령
"욕설 잘한다고 강한 당이 되진 않아요. 그런 사람 가끔 있더라고요. 막 세게 이야기를 하면 되는 줄 알고. 반말에 모욕적으로 막 거의 폭언인지 주장인지 알 수 없는."
'골프와 선거는 고개 들면 진다'는 정치권 격언을 인용하며 "겸손한 자세로 죽을 힘을 다하는 것과 다른 마음을 먹는 건 완전히 다르다"고도 했습니다.
사실상 정청래 지도부를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자신의 재판과 관련한 공소취소에 대해선 법과 상식을 거론하며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법과 상식대로. 잘못됐으면 취소하고 잘못 안 됐으면 놔두는 거죠. 과연 그러면 그중에 어떤 거냐. 최소한 진상규명을 해야 되겠죠."
그러면서 검경수사보다는 중립적인 특검이 진상을 규명하는 게 국민과 야당에겐 더 낫다고 했습니다.
공소취소 가능성을 언급한 이 대통령 발언에 대해 국민의힘은 "선거도 끝났으니 하고 싶은대로 하겠다는 사실상의 독재선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무소속 한동훈 의원도 "공소취소 시 국민과 함께 탄핵에 나서겠다"고 했습니다.
TV조선 고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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