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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 잠실 아파트 팔아 30억 차익

  • 등록: 2026.06.09 오전 07:52

  • 수정: 2026.06.09 오전 08:04

[앵커]
장관 임명 당시부터 네 채의 주택을 보유해, 다주택자 논란이 있었던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가 지난달 한 채를 처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 송파구의 아파트였는데, 30억 원에 달하는 시세 차익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황재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가 차에서 내려 고개를 숙입니다.

한 후보자는 다주택 논란에 대해 즉답을 피했습니다.

한성숙 / 국무총리 후보자
"관련 부분은 청문회에서 성실히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3월 공개된 공직자 재산 현황에 따르면, 한 후보자는 서울에 3채, 경기도에 1채 등 4채를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지난 2월 한 후보자는 거주 중인 서울 삼청동 집을 빼고, 3채를 처분하겠다고 했는데, 이 중 서울 서울 송파구의 전용면적 151㎡ 아파트를 지난달 6일 52억 원에 매도했습니다.

20년 전인 지난 2006년 이 아파트를 22억 5000만 원에 사들였는데, 30억 원에 달하는 시세 차익을 남긴 겁니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를 사흘 앞두고 매매 계약을 체결하면서 세금 중과도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앞서 부동산 정책 논의 과정에서 다주택자를 배제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지난 4월 14일 국무회의)
"다주택자, 고가 주택 보유자, 부동산 과다 보유자를 주택 정책 입안 결재 승인 논의 과정에서 다 빼라고 했는데, 그거 다 부처는 하고 있어요?"

한 후보자 임명을 두고 야당에선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다주택자를 마귀라고 하더니 정작 국정을 총괄하는 국무총리 후보자에게는 원칙이 적용되지 않는 것이냐"고 했습니다.

TV조선 황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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