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7개월 만에 한국을 찾아 종횡무진 행보를 보인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4박 5일간의 방한 일정을 마무리하고 오늘 출국합니다. 마지막 일정 직후엔 "굉장히 피곤하다"는 말도 남겼지만 끝까지 미소를 잃지 않았습니다.
김인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정색 가죽 자켓을 입은 젠슨 황이 박수를 치며 취재진 앞에 등장합니다.
젠슨 황 / 엔비디아 CEO
"정말 피곤하네요."
방한 마지막 일정을 마친 젠슨 황은 지친 기색이 역력했지만 시민들의 사인 요청에는 웃으며 응했습니다.
이번 방한 기간 동안 젠슨 황은 말 그대로 강행군을 이어갔습니다.
입국 첫날에는 최태원 SK 회장과 구광모 LG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 등과 삼겹살 소맥 회동을 가졌고, 지난 7일에는 정의선 현대차 회장과 평양 냉면집에서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같은 날 저녁 잠실야구장에서는 시구도 하며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과도 회동했습니다.
방한 마지막 날인 어제는 국내 주요 기업 사옥들을 차례로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젠슨 황과의 만남 이후 국내 기업들은 엔비디아와의 협력 확대 계획을 일제히 발표했습니다.
SK는 차세대 메모리 공동 개발, LG는 피지컬 AI 분야 협력, 현대차는 자율주행과 로보틱스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젠슨 황 / 엔비디아 CEO
"한국은 모든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그것이 제가 한국에 온 이유입니다."
이번 방한을 계기로 국내 기업들과 엔비디아의 AI 협력도 한층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TV조선 김인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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