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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밤을 물들인 '사랑해 중국'…시진핑·김정은 환영 공연 관람

  • 등록: 2026.06.09 오전 10:24

  • 수정: 2026.06.09 오전 10:30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북한이 7년 만에 방북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위해 준비한 공연에서 '사랑해 중국'(我愛?中國) 등의 노래로 우호를 강조했다.

9일(현지시간)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시 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부부와 함께 전날 밤 평양체육관에서 문예 공연을 관람했다.

오후 9시쯤 양측 정상 내외가 공연장에 등장하자 관중들이 모두 일어나 북한 인공기와 중국 오성홍기를 흔들고 박수를 치며 '환영'을 외쳤다.

북한 가수들은 중국 유명 가곡인 '사랑해 중국'을 불렀다.

노래는 "가장 아름다운 노래를 나의 어머니, 나의 조국인 너에게 바치고 싶다" "아름다운 청춘을 나의 어머니, 나의 조국인 너에게 바치고 싶다"는 등의 가사로 돼 있다.

가수들은 또 '사랑하는 나의 중화' '가창 조국' '나와 나의 조국' '모리화' '행복은 하늘에서 떨어지지 않는다' 등의 노래도 불렀다.

공연은 북중 우호를 강조하는 '조중 친선은 영원하리라'를 부르며 막을 내렸다.

신화통신은 "평양에서 귀에 익은 중국 가곡이 울려 퍼졌다"며 "가곡들이 전체 관객들의 강렬한 공감을 불러일으켰다"고 평가했다.

CCTV도 "출연자들이 노래·춤·서커스 등의 방식으로 7년 만에 이뤄진 시 주석의 재방북을 열렬히 환영했다"고 소개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환희로운 예술적 화폭으로 펼쳐 보인 공연은 조중친선단결사의 또 한 페이지를 아름답게 장식하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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