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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선거법상 재선거 어려워…모든 수단 동원해 진상 규명해야"

  • 등록: 2026.06.09 오후 13:10

  • 수정: 2026.06.09 오후 13:18

오세훈 서울시장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 /연합뉴스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이 8일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장동혁 대표의 '전면 재선거' 주장과 관련해 “선거법에는 당락이 바뀔 위법이 아니라면 재선거는 치를 수 없게 돼 있다”며 “예상되는 선거 소송에서 법원 판단이 나오지 않겠느냐”고 밝혔다.

그러면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해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모든 강력한 수단을 동원해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분명히 했다.

이어 오 시장은 장 대표를 향해 "대표직에서 끝까지 버티든 물러나든, 어떤 선택을 해도 박수받기 어렵다"며 "장 대표가 향후 보수 정국의 변수로 작용하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또 6·3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장 대표가 지향하는 노선이 실패했다는 의미"라며 "이제 국민의힘 의원들도 지금의 노선으로 내후년 총선을 치를 것인지 결단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국민들의 뜻은 “이제 중도의 거친 바다로 나아가라는 것”이라며 “더 이상 강성 지지층 가려운 곳만 긁어주는 ‘유튜브 정당’으로 전락해선 안 된다”고 했다.

오 시장은 "‘보수 텃밭’이라는 대구시장 선거에서 8.8%포인트 격차로 간신히 이겼다"라며 "현재의 위기를 냉정하게 바라보아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중도 확장적인 실용 가치를 정당 노선으로 세우지 않는다면, 우리 당은 앞으로도 계속 미로 속에서 헤맬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내일 열리는 새 원내대표 선거와 관련해 "지방선거 1주일 만에 뭐가 그리 급해 원내대표부터 뽑으려 하나"라고 짚으며 "당 의원들이 파행적인 원내대표 선거 일정에 아무런 저항도 하지 않는 건 납득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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