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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남경필 전 경기지사, 젬백스앤카엘 회장 취임…17일 한국거래소서 취임식

  • 등록: 2026.06.09 오후 14:09

  • 수정: 2026.06.09 오후 14:18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 /연합뉴스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 /연합뉴스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가 코스닥 상장사 젬백스의 신임 회장으로 취임한다.

업계에 따르면 남 전 지사는 오는 17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취임식을 열고 젬백스앤카엘(이하 젬백스) 회장직을 시작할 예정이다. 젬백스는 바이오와 반도체 사업에 중점을 둔 기업으로 최근 다양한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남 전 지사는 5선 국회의원과 민선 6기 경기도지사를 지낸 정치인이다. 정계 은퇴 이후에는 기업 경영과 사회공헌 활동에 집중해 왔다. 현재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포니링크 대표를 맡고 있다. 포니링크는 젬백스의 계열사다.

최근 남 전 지사의 행보는 정치권보다는 기업 운영과 사회 분야에 더욱 무게가 실리고 있다. 포니링크 경영과 더불어 마약 중독 예방과 치유 활동을 지원하는 비영리단체 은구 대표로도 활동하며 사회문제 해결에 관심을 기울여 왔다. 정치권 안팎에서 꾸준히 정치 복귀 가능성이 거론돼왔지만, 실제로는 기업 경영과 공익 활동 영역에서 보폭을 넓혀 왔다는 분석이다.

이번 회장 취임을 계기로 남 전 지사는 기업 경영 전면에 나선다. 업계에서는 국회와 지방행정 등을 두루 경험한 남 전 지사의 정책 이해도와 폭넓은 네트워크가 젬백스의 사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젬백스가 바이오와 첨단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남 전 지사의 경험이 대외 협력과 신사업 발굴 과정에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는 "중앙정치와 지방행정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인물이 상장사 경영 전면에 나서는 건 100세 시대에 제2의 삶을 만들어 나가는 모범적인 사례"며 "남 전 지사의 행정 경험은 일반 전문 경영인과는 또다른 차별점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구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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