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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시즌 5번째 '4안타'…한국인 빅리거 타이 기록에 'MLB 타율' 2위

  • 등록: 2026.06.09 오후 21:51

  • 수정: 2026.06.09 오후 21:55

[앵커]
메이저리그에서 3번째 시즌을 보내는 이정후가 1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추신수와 김하성이 세운 한국인 선수 최다 연속 안타 기록과 동률입니다. 한 경기에 안타를 4개나 몰아친 이정후는 메이저리그 타율 2위에 올라갔습니다.

윤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4회 말 두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가 마이콜라스의 초구 슬라이더에 배트를 휘두릅니다.

공은 바닥으로 깔렸지만 내야수 사이를 갈랐고, 이정후는 지난달 15일 시작한 연속 안타 행진을 16경기로 늘렸습니다.

2013년 추신수, 2023년 김하성이 세운 한국인 빅리거 연속 안타 기록과 동률입니다.

기세가 오른 이정후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팀이 0-1로 뒤진 6회말 중전 안타를 날린 뒤 득점하면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고, 8회 말에도 내야 안타로 출루한 뒤 한점을 더하며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는 9회초 3점을 내주고 재역전 당했지만, 이정후는 9회 말에도 안타 한 개를 더하며 5타석 4안타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이번 시즌에만 벌써 5번째 4안타 경기를 펼치며 이정후의 타율도 0.333으로 올랐는데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공동 2위입니다.

샌프란시스코는 내일 홈에서 다시 한 번 워싱턴과 맞붙습니다.

이정후가 안타를 하나만 날려도 17경기 연속 안타 신기록을 수립하는데, 멀티히트 경기를 펼치면 마이애미의 오토 로페즈를 넘어 타율 단독 1위에도 오를 수 있습니다.

TV조선 윤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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