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은 국토교통부가 영동대로 지하 공간 복합 개발 공사의 철근 누락 문제를 선거를 앞두고 공개한 것은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비판했다.
오 시장은 11일 서울시의회 제336회 정례회에서 "구조 전문가와 관계 기관 점검을 통해 안전성이 확인됐고 보완 가능한 시공 오류임에도 이를 정치화·선거 쟁점화했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국토부의 공개가 실익 없이 보강 공사만 지연시켰다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오히려 보강 공사가 늦어지면서 서울시민이 누릴 수 있었던 편익이 최소 3~6개월 지연되는 결과만 낳았다"며 GTX-A 삼성역 무정차 통과 일정이 11월 이후로 밀릴 우려가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시험 운행을 실시할 정도로 안전이 확인된 사안이라면 선거 기간 시민 불안을 증폭시키는 방식이 아니라 안정적으로 보완 시공을 진행하는 것이 안전과 신속 시공을 동시에 잡는 결정이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 시장은 현재 국토부 요청으로 콘크리트학회가 용역을 진행 중인 탓에 5~7월 중 가능했던 보강 공사가 불가능해졌다고도 꼬집었다.
공사 지연으로 인한 하루 약 3억원의 운영 손실 보전금이 국민 재정 부담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점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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