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 집값도 마찬가지로 상승세가 꺾일 줄 모릅니다. 71주 연속 오름새, 역대 두 번째로 깁니다. 특히나 반도체 벨트인 동탄의 집값은 그야말로 붙이 붙었는데, 계약을 했다가 뒤엎는 일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윤서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SRT 동탄역과 곧바로 연결되는 한 아파트 단지.
지난달 84㎡형이 20억 8000만원에 거래되면서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한 달 전보다 2억원 가까이 오른 겁니다.
동탄 A공인중개사
"1~2억씩 막 올렸던 게 최근에 한 일주일, 열흘 이정도 사이에 오르는 금액이다 보니까. 삼성전자 동네잖아요."
동탄 신도시는 이번주에만 아파트값이 1.98% 급등했습니다.
연간으로 치면 10억원 짜리 아파트가 27억원까지 뛴 셈입니다.
하루가 다르게 집값이 뛰다 보니 집주인이 계약금의 2배를 물어주면서 계약을 깨는 일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동탄 B공인중개사
"주인분들은 이제 배액 배상을 해도 다시 팔아도 그 이상은 벌 수 있다라는 자신감이 있다 보니까는. 계약금으로 1억을 받았으면 1억 플러스 1억. (2억 물어준 거예요?)"
반도체 기업의 성과급 기대감에다 최대 5억원까지 가능한 사내 대출 효과까지 더해져 막대한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겁니다.
특히 동탄은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제외돼 갭투자가 가능합니다.
동탄 C공인중개사
"갭투가 가능해서. 근데 너무 많이 와가지고 저희도 조금 의아할 정도로 많이 올랐어요. 하나가 올라오면 몇 천이 쭉쭉 올라가고 이런 상황."
한국은행은 소득이 많아도 부동산이 없으면 상위 계층으로 올라가기 어려워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TV조선 윤서하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