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이탈리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李, '기사대십자 훈장' 수훈
등록: 2026.06.12 오전 07:55
수정: 2026.06.12 오전 08:21
[앵커]
이탈리아를 국빈방문하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이 세르조 마타렐라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탈리아의 최고등급 훈장인 기사 대십자 공로훈장을 받았습니다.
순방에 동행하고 있는 서주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통령궁 야외중정까지 마중나온 세르조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를 맞이합니다.
이어서 진행된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은 양국 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그간 축적된 신뢰와 유대, 또 양국이 공유하는 가치를 바탕으로 공동번영을 향한 새로운 협력의 장을 열어가게 될 것입니다."
이에 따라 양국은 반도체와 AI, 방산 등 첨단산업과 과학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영화 공동제작 협정'을 체결키로 하는 등 문화 교류도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두 정상은 또 최근 중동 사태에 대해 중동의 안정과 평화가 조속히 회복되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 했습니다.
세르조 마타렐라
"호르무즈 해협 상황이 식량 안보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해협 재개방 필요성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탈리아 측이 주최한 국빈만찬에서 이 대통령은 이탈리아 정부로부터 '기사대십자 공로훈장'을 수여받았습니다.
이 대통령 취임 이후 외국 정부로부터 받은 첫 훈장입니다.
"한국 시간으로 오늘 저녁엔 국정운영의 실권을 갖고 있는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만나 양국의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합니다.
지난 1월 방한한 적 있는 멜로니 총리와의 공식회담은 이번이 세번째입니다.
로마에서 TV조선 서주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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