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전체

정점식 "한성숙 슈퍼 다주택자…법사위, 야당 몫 돌려놔야"

  • 등록: 2026.06.12 오전 11:41

  • 수정: 2026.06.12 오전 11:50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가 12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현안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가 12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현안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는 12일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 "그냥 다주택자가 아니라 서울에 집 3채, 경기도에 집 1채, 97억 원 상당의 건물을 소유한 슈퍼 다주택자"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부동산 다주택자를 비판해 온 이재명 대통령에게 사과와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정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한 후보자는 지난해 중소기업벤처부 장관 인사청문회를 통과했지만, 이번에는 사정이 바뀌었다"고 했다.

이어 "이 대통령이 부동산 다주택자를 마귀에 빗대 범죄자 취급을 했고, 지난 4월에는 종이를 복사하는 직원들조차도 다주택자는 안 된다고 말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말단 공무원에게까지 들이대겠다는 엄격한 잣대를 국무총리에게 적용하지 않는다면 공직 기강은 무너지고 이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신뢰를 완전히 잃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후반기 국회 원(院) 구성 협상과 관련,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야당 몫으로 돌려놔야 한다"고 했다.

또 "경제 관련 상임위인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정무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야당이 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6·3 지방선거를 통해 이재명 정부의 경제 실정에 대한 심판의 민심이 확인됐다"며 "야당이 경제·부동산 정책 기조 전환을 주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원내대표는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한 국정조사 특위 구성과 관련, "지난해 말 무안 공항 여객기 참사 국정조사에 준해서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맡고, 위원은 민주당이 절반, 국민의힘을 포함한 야당이 절반을 맡을 것을 제안한다"고 했다.

이어 "선관위 개혁과 선거 제도 개선을 위한 당 차원의 태스크포스(TF) 발족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재선거 실시 여부에 대해선 "국조를 통해 진상 파악이 이뤄져야 하고, 그게(국조와 특검) 시일이 걸리니 미리 선거 소청 등을 통해서 대비해두는 조치도 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