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 대표팀 감독 부임 이후 역전승을 만들지 못했던 홍명보 감독이 12일 열린 북중미 월드컵 조별 리그 1차전 체코전에서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 그리스전(2-0 승) 이후 무려 16년 만에 본선 첫 경기에서 승전고를 울린 쾌거다.
2024년 8월 부임한 홍 감독은 이번 체코전 전까지 치른 23경기에서 14승5무4패를 기록했다.
14승 중 역전승은 단 1번도 없었다.
하지만 이날 체코전에서 홍 감독은 과감한 교체 전술로 역전승을 이끌어냈다.
감독 커리어 사상 첫 월드컵 본선 승리다.
후반 14분 선제골을 내준 뒤 곧바로 황희찬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한 홍 감독은 이어 후반 24분 엄지성과 오현규를 투입했다.
오현규는 후반 35분 결국 역전 결승골을 터트렸다.
이후 상대의 공세가 거세지자 홍 감독은 백승호-황인범 두 미드필더를 김진규와 박진섭으로 교체했다.
경기 막판 체코의 공세를 잘 막아내며 자신의 첫 역전승을 이끌어냈다.
한국이 월드컵에서 역전승을 거둔 건 이번이 네번째다.
2002 한일 월드컵 16강전에서 이탈리아에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이후 2006 독일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토고전에서 선제골을 내준 뒤 이천수의 동점 프리킥골과 안정환의 중거리 슈팅으로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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