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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협 회장 "한-이탈리아, AI·항공우주·재생에너지로 협력 확대할 때"
등록: 2026.06.13 오전 09:55
수정: 2026.06.13 오전 10:17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은 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이탈리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AI·항공우주·재생에너지·로보틱스 등 첨단산업으로 양국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 회장은 한국과 이탈리아가 이미 공급망과 방산 분야에서 협력 기반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하며, K뷰티의 이탈리아 진출과 하이패션 등 라이프스타일 분야에서의 글로벌 브랜드 시너지에도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행사 전 기자들과 만나 한국 제조업 기술에 대한 해외 관심이 커지는 것을 체감하느냐는 질문에 "저희가 더 열심히 해야죠"라고 답했다.
이 회장은 존 엘칸 페라리 회장과의 관계에 대해 삼성이 페라리에 디스플레이를 납품하고 있으며, 스텔란티스와는 삼성SDI가 배터리 합작 공장을 함께 짓고 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측에서도 협력 의지를 나타냈다.
안토니오 타야니 부총리 겸 외무부 장관은 한국 기업을 언제든 환대하겠다고 밝혔고, 이탈리아 경제인연합회 조르조 마르시아이 부회장은 양국이 가족 기업 중심의 경영 문화를 공유한다며 "양측의 DNA가 같다"고 말했다.
류 회장은 "양국 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고 미래 협력의 장을 열어준 이 대통령께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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