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멕시코 현지의 유명 타코 전문점을 찾은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주문 메뉴는 물론 고수를 빼고 먹었다는 취향까지 보도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멕시코 스포츠 매체들은 과달라하라의 유명 타코 전문점을 찾은 한국 대표팀 선수들의 모습을 집중 보도했다. 매체들은 "체코를 2-1로 꺾은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휴식 시간을 이용해 현지 맛집을 찾았다"고 전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손흥민을 비롯해 이재성, 김승규, 송범근 등이 편안한 복장으로 식당을 찾은 모습이 담겼다. 손흥민의 아버지인 손웅정도 함께했다.
보도에 따르면 선수들은 알 파스토르와 아사다, 과카몰리 등을 주문했다. 특히 과카몰리를 주문하면서 향신료인 고수를 제외해 달라고 요청한 사실까지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손흥민의 테이블을 직접 응대한 현지 직원 알란의 인터뷰도 실렸다. 알란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흥분되는 경험이었다"며 "손흥민과 한국 선수들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예의 바르고 친절했다"고 했다. 또 "마지막에는 운 좋게 사인을 받는 행운까지 누렸다"며 "정말 최고의 손님들이었다"라고 했다.
현장을 취재한 리포터도 "손흥민이 라임과 소스를 곁들여 타코를 정말 맛있게 먹었다"며 "순식간에 접시를 비웠다"고 전했다. 또 "이번 휴식이 선수들에게 육체적·정신적 재충전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먹은 타코가 배탈을 일으키지 않기를 바란다"고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식당 밖 분위기는 팬미팅을 방불케할 정도로 뜨거웠다. 가게 주변에는 수많은 팬들이 몰려들었다. 식사를 마친 손흥민은 아버지 손웅정씨, 선수들과 함께 식당을 나왔으나 금새 현지 팬들에 둘러싸였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19일 오전 10시 대회 공동 개최국 중 하나인 멕시코와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A그룹 2라운드 경기를 벌인다. 지난 12일 A조 1차전 체코와의 경기에선 2-1로 승리했다. 멕시코를 넘으면 16강이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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