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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호해진 오세훈…"철근 누락 의혹, 국토부가 與에 흘린 것"

  • 등록: 2026.06.14 오후 19:14

  • 수정: 2026.06.14 오후 19:20

[앵커]
이번 지방 선거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5선 고지에 오른 오세훈 서울시장. 그동안 합리적이지만 우유부단하단 당내 일각의 평가를 받기도 했죠. 그런데 선거 이후 오 시장의 행보가 눈에 띄게 달라졌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보수 진영 안에서 중량감이 커진 것과도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오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바뀌었다는 건지 이채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 (지난 3월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우리 경선이 늦어진 것에 대해서 저는 사실 좀 오세훈 시장의 책임이 있다. 좌고우면한다는 게.."

국민의힘 내부에는 그동안 오세훈 서울시장이 신중하지만 다소 소극적이라는 평가도 있었습니다.

그랬던 오 시장이 5선 성공 이후 보다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오 시장은 최근 서울시의회에서 민주당 박유진 서울시의원과 주고 받은 질의 응답 영상을 자신의 SNS에 올렸습니다.

"(국토부가 MBC에 흘린 겁니까? 정말 그렇게 생각하십니까?) 네."
"(시장님이 그런 언론관을 공식적으로 이야기하는 것도 믿기어려운..) 이번에 MBC의 행태는 그런 말 들어도 전혀 과하지 않습니다. MBC가 보라고 하는 이야깁니다!"

선거 기간 민주당이 제기한 GTX 삼성역 철근 누락 문제를 민주당의 정치 공세라고 정면 반박한 건데, 이에 대해 박 시의원은 "자칫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중대 결함인데 매우 위험하고 편향된 인식"이라고 비판습니다.

야권에선 우유부단하단 평가를 받았던 오 시장이 이번 선거를 계기로 이미지 변화에 나선 거란 해석이 나옵니다.

오 시장은 당선 직후 담화문을 내고 선관위에 대해 해체 수준의 개혁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당 지도부 거취 등 당내 현안에 대해선 거리를 두고 있습니다.

TV조선 이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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