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서울 집값과 전셋값이 나란히 0.9% 넘게 오르며 강세를 이어갔다.
재건축 추진 단지와 역세권 신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수요가 몰린 반면 지방은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의 '2026년 5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21% 올라 전월(0.06%)보다 상승폭이 0.15%포인트 확대됐다.
전국 전셋값도 0.35% 상승해 전월(0.12%) 대비 0.23%포인트 오름폭이 커졌다.
서울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90% 올라 전월(0.67%)보다 상승폭이 0.23%포인트 확대되며 두 달 연속 오름폭이 커졌다.
올해 1월(0.91%)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서울 전셋값 역시 0.91% 상승해 전월(0.69%) 대비 0.22%포인트 오름폭이 확대됐다.
월세는 전국이 0.35% 올라 전월(0.17%)보다 상승폭이 0.18%포인트 확대됐고, 서울은 0.81% 상승해 전월(0.58%)보다 0.23%포인트 오름폭이 커졌다.
서울은 일부 지역에서 관망세가 나타났지만 정주여건이 우수한 신축과 재건축 추진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 문의가 이어지며 상승폭을 키웠다.
상승세는 강남권을 넘어 비강남권으로 확산하는 모습이다.
자치구별로는 성북구가 1.36%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송파구(1.19%), 광진구(1.18%), 성동구(1.07%), 서대문구(1.06%), 노원구(1.05%), 강서구(1.04%) 순으로 나타났다.
성북구는 길음·종암동 대단지, 송파구는 잠실·신천동 주요 단지, 성동구는 하왕십리·행당동 역세권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이 올랐다.
경기도에서는 광명시가 2.01% 올라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화성 동탄구(1.57%), 안양 동안구(1.48%)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평택시(-0.50%)와 이천시(-0.49%)는 하락하며 지역별 차별화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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