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영 국민참여재판 최대 분수령…배심원단, '술파티 의혹' 1313호 2시간 검증
등록: 2026.06.15 오후 21:34
수정: 2026.06.15 오후 22:22
[앵커]
이화영 전 부지사 국민참여재판에서 '연어 술파티' 위증 여부를 본격적으로 가리기 시작했습니다. 핵심 장소죠, 수원지검 현장 검증에 나섰습니다.
김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장검증을 마친 판사들이 법원으로 향합니다.
국민참여재판 엿새째인 오늘, 배심원단은 외부 노출을 피해 지하주차장으로 수원지검 1313호로 이동한 뒤 2시간 넘게 현장검증을 벌였습니다.
김광민 / 이화영 측 변호인
"1313호실 영상녹화실, 창고, 1505호실 가서 그 날 좌석 배치 동선 이런 거 보고. 영상녹화실에서 얘기했을 경우 밖에서 얼마나 들리는지"
오후 재개된 재판에서 검찰은, "술자리 장소와 날짜가 수차례 번복돼 신빙성이 없다"고 했고, 이 전 부지사 측은 "검찰이 허위 수사보고서로 날짜를 헷갈리게 만들었다"고 맞섰습니다.
오늘 법정에선 지난 4월 국정조사 때 여야가 맞붙었던 논리대결이 고스란히 재현됐습니다.
나경원 / '조작기소 국조특위' 국민의힘 위원 (지난 4월 9일)
"41분에 들어가고 밥을 먹고 술을 먹고 치우고 환기까지 됐다. 이게 시간상 가능하겠냐"
김승원 / '조작기소 국조특위' 더불어민주당 위원 (지난 4월 9일)
"확신컨대 저녁 6시 40분부터 밤 9시까지 충분히 연어를 곁들인 소주 술 파티를 어느 때든지"
내일은 사건 당사자인 박상용 검사와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등이 증인으로 나설 예정인데, 배심원들은 이들을 상대로 한 신문과정을 지켜본 뒤 오는 금요일 최종 평의에 돌입하게 됩니다.
TV조선 김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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