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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겨냥' 강득구 "엔진 2개 자동차는 없다" 이기헌 "국가 운영에 큰 부담"

  • 등록: 2026.06.17 오전 11:16

  • 수정: 2026.06.17 오전 11:22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최고위원이 지난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최고위원이 지난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8월 17일 개최 예정인 정기 전국당원대회 준비를 앞두고 내홍에 휩싸였다. 정청래 대표가 아직까지 '연임 도전'을 공식화 하진 않았지만, 일부 의원들이 앞장서 비판적 메시지를 쏟아내고 있다.

강득구 최고위원은 17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정 대표님을 포함해 우리 지도부 모두에게 묻는다. 대통령이 달리는 동안 우리는 혹여 브레이크를 밟고 있지 않았냐"며 "엔진이 두 개인 자동차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지금 민주당에 필요한 것은 하나의 엔진이다"고 강조했다.

김영호 의원도 자신의 SNS에 "민주당은 지금 어느 때보다 크고, 넓고, 강한 거대 여당"이라며 "돛단배 운전실력으로는 거대항공모함을 이끌어갈 수 없다"고 정 대표를 겨냥했다.

한편 초선 의원 그룹에서도 정 대표의 '불출마'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공개적으로 분출하기 시작했다.

이기헌 의원은 16일 SBS '주영진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대통령과 당 대표가 여당 내에서 경쟁하거나 서로 불편한 관계가 유지되는 건 국가 운영에 굉장히 큰 부담"이라면서 "이번에 (정 대표가) 불출마 하는 게 미래의 정치적 여정을 위해서도 필요한 선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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