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대중교통 정기권 '기후동행카드'가 정부가 운영하는 K-패스 정기권 '모두의 카드'와 통합된다.
17일 서울시는 모두의 카드 서비스에 기후동행카드의 혜택을 더한 '기후동행카드 플러스'를 다음달 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월 교통비 이용 금액이 6만 2000원 이상이면 대중교통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데, 이 금액에 미치지 못하면 차액에 실제 이용 금액의 최소 20%를 더 환급해주는 등 구성 방식은 현재 카드와 같다.
청년이나 다자녀 가구, 저소득층, 어르신에게는 최대 53.3%의 환급률이 적용된다.
이용 요금이 3000원 이상인 광역버스나 광역철도를 자주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월 10만 원의 정액권도 운영된다.
기후동행카드 플러스에는 최대 39세까지 청년 할인 적용과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연계 할인, 문화시설 연계 할인 등 기존 기후동행카드 혜택도 똑같이 적용될 예정이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기후동행카드 단기권은 그대로 유지된다.
그동안 기후동행카드는 서울에 거주하지 않아도 이용할 수 있었지만, 7월 K-패스와 통합되면 서울시민만 이용할 수 있도록 바뀐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원칙적으로 시의 예산으로 타 지역 주민에게 혜택을 줄 수 없다"며 "그동안 서울에 거주하지 않지만 자주 오가는 분들을 위해 예외적으로 운영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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