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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투표함서 총선·지선 투표지 낀채 발견"…野 김민전 의원 의혹제기

  • 등록: 2026.06.17 오후 17:42

  • 수정: 2026.06.17 오후 17:46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지난해 제21대 대통령선거 투·개표 과정에서 2022년 지방선거와 2024년 총선 등 과거 선거에 사용된 투표지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공직선거 절차사무 개선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대선 투·개표 과정에서 경기 김포·부천 지역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투표지, 2022년 지방선거 서울 강서구 제4선거구 시의원 선거 투표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서울 구로구 비례대표 투표지 등이 발견됐다.

해당 투표지들은 투표함 내부와 관내 사전투표함 연결 부위 등에 밀착됐거나 끼여있다가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투표함 개함과 개표 작업은 일용직 개표 사무원이 맡는 경우가 많은데, 이후 투표함을 별도로 재점검하는 절차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선관위는 보고서를 통해 "지난 선거 투표지 등 내부 잔류물 발견 문제가 감소할 수는 있으나 원천 차단은 불가하다"며 "투표함 장기 보관과 간인 등에 따른 문제 해결을 위해 투표함 재질 변경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특검 수사를 통해 의혹을 철저히 규명하고, 선거관리 시스템 전반에 대한 근본적인 점검과 제도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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